우주의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모든 물체를 빨아들이는 엄청난 크기의 중력을 가진 천체입니다. 블랙홀은 탈출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블랙홀의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에 진입하였다면 빛조차도 탈출 할 수 없게 됩니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블랙홀이 우주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신비한 천체인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블랙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미스터리한 블랙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블랙홀은 거대한 별이 수명이 다할 때 생겨납니다. 인간에게 수명이 있듯이 별에게도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성과 소멸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큰 별이 소멸될 때 이 별에서 만들어진 모든 물질을 뿜어내며 폭발을 하는데 이 때 별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고, 수축이 심해지고 밀도가 높아지면서 극단적인 중력을 가진 블랙홀이 탄생하게 됩니다. 블랙홀에는 자기장과 엔트로피 그리고 전류로 생성되어 있습니다.
블랙홀에는 구멍이 있을까요?
블랙홀은 검은색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닙니다. 블랙홀이 생성될 때 물질이 압축될 수 있는 최대 한계까지 압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 예로 한 블랙홀은 태양의 10만 배 정도 질량이었지만 극도로 압축돼 있어서 크기 자체는 태양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난 사례가 있습니다. 블랙홀이 빛조차 끌어 당기는 거대한 중력으로 인해 그 중심은 내부 빛이 빠져 나오지 못해 형성된 공간인 블랙홀의 그림자인 것입니다.
맨 몸으로 블랙홀에 뛰어든다면?
맨 몸으로 블랙홀에 뛰어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블랙홀 바깥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블랙홀 중심에 더 가까워지면 급격히 증가하는 중력의 힘 때문에 몸이 스파게티 면처럼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신체 중에서도 블랙홀에 조금 더 가까운 부위가 멀리 있는 부위보다 더 큰 중력을 받으면서 다른 신체 부위보다 길게 늘어나게 됩니다. 다리가 가깝다면 다리가 늘어나고 상반신이 가깝다면 머리나 어깨가 늘어날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블랙홀의 중심으로 갈수록 이러한 힘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온 몸이 산산 조각나기 까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맨 눈으로 본다면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영화의 소재로도 쓰이는 블랙홀은 그 신비함과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결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블랙홀을 연구하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현재도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블랙홀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초기 우주의 형성 및 별의 생성과 소멸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홀은 여전히 미스터리하고 무궁무진한 연구 대상입니다.